[신혼생활] 제2의 삶을 향해 출발하는 관문-메리지 블루
클리닉컬럼rss 퍼머링크http://www.wefnews.co.kr/vlink/82470복사기사입력 2012-05-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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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삶을 향해 출발하는 관문 ,메리지 블루

 

지금 이 순간에도 결혼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당신은 메리지 블루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결혼 전부터 예비부부를 지치게 하고, 자칫 파혼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고 가는 메리지 블루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1. 결혼을 앞둔 이라면 누구든 메리지 블루

결혼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시댁 식구와의 피해갈 수 없는 마찰, 결혼과 동시에 자신을 잃게 될 것만 같은 불안함에 실제로 많은 예비 신부가 결혼에 대한 묘한 공포심을 느낀다. 게다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배우자의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할 정도로 극심한 결혼 우울증에 빠져들게 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는 예비부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지만 실제 결혼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알고 나면 메리지 블루, 즉 결혼 우울증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정신분석과 교수 토머스 홈스 박사는 생활의 변화와 스트레스의 관계를 수치화하는 데 성공했다. 생활의 변화에 따라 질병 발생률을 조사하여 수치화한 홈스 박사의 표에 따르면 결혼(50점)은 실업(47점), 친구의 죽음(37점), 상사와의 트러블(23점)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수반한다는 것. 사전에서도 메리지 블루는 ‘결혼 전의 불안한 정신 상태라고 나오는 것을 보면 누구나 결혼을 앞두고 조금씩 우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2. 결혼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신랑 신부가 함께 결혼을 준비하면서 유독 신부가 결혼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큰 데에는 결혼에 대한 환상과 여전히 남아 있는 남성 중심의 가족 제도가 커다란 역할을 한다. 가사와 육아에 대한 부담과 직장생활의 변화로 인한 자신감 상실, 보이지 않는 고부 갈등이 결혼을 앞둔 신부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예단과 혼수문제로 예비 시댁과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 사이 신부의 마음은 조금씩 상처받고,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우울증까지 이르게 된다. 상대적으로 낮지만 예비 신랑도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과 성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우울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결혼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같이 불면증과 불안감, 식욕 감퇴, 두통, 체중변화, 의욕 상실, 자살 충동 등 다양한 증상이 따른다. 놀랍게도 이러한 증상은 결혼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깨끗이 사라지지만 재발할 우려가 있고, 때로는 파혼이나 이혼,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우울증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3. 결혼 우울증의 예방과 극복하는 방법

아무리 결혼 우울증이 결혼을 하고 난 뒤 자연스럽게 사라진다지만 기왕이면 행복한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여기 전문가가 말하는 몇 가지 사항만 기억해 두면 아름다운 결혼준비는 머나먼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식상하게 들리지만 언제나 기본이 정답이 되는 법. 서로 다른 가정 환경에서 나고 자란 배우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은 사고와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기준에서 상대의 행동을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불신만 키우는 꼴이 된다. 또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도 크므로 결혼에 대한 막연한 동경도 일찌감치 버리는 것이 좋다. 이미 자신이 결혼 우울증을 느끼고 있다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먼저 결혼한 친구와 대화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보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혼자만의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 결혼을 코앞에 두고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것이다.

예비 신랑과는 복잡한 결혼준비에서 잠시 떠나 연인처럼 데이트하거나, 아니면 당분간 연락을 하지 않고 떨어져 지내는 것도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는데 한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우 울 증상이 계속된다면 신속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만으로도 상황이 호전될 수 있지만, 우울증 진단을 받을 정도로 심각하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개인차가 있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 진행하게 된다
 


당신은 진정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습니까

결혼 우울증은 결혼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생긴다. ‘너’와 ‘나’가 아닌 ‘우리’의 행복을 위한다면서 정작 개인적인 삶을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결혼을 통해 얻게 되는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배려하거나 공감하지 않고 자기 위주로 행동하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더욱 많이 받는다.
 
 또 자기를 희생하고 상대에게 맞추라고 강요당하는 순간부터 결혼 우울증이 시작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둘 사이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결혼을 결심하기 이전에 스스로 결혼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부터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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