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신혼부부의 한 달 월급 사용법
칼럼rss 퍼머링크http://www.wefnews.co.kr/vlink/87249복사기사입력 2013-10-06 15:00
조회 13457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우자 신혼부부의 한 달 월급 사용법
 
 
 
 
곰곰이 생각해보자. 외벌이인 친구 부부네보다 형편이 크게 낫지 않다면, 매달 저금하고 펀드도 들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하는 기분이라면 당장 가정의 재무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훗날 돈 걱정하지 않고 여유롭게 살기 위해 신혼부부의 한 달 월급을 알차게 쓰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결혼한 뒤에는 둘이 버니까 혼자일 때보다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신혼부부 대다수가 그렇지 않은 현실 앞에 좌절한다. 해마다 급여는 아주 조금씩 오르는데 고정적인 생활비 외에도 집을 장만할 때 받은 대출 이자와 자동차 할부금, 보험료와 통신비 등이 다달이 빠져나가면 말 그대로 '월급님이 로그아웃'한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외벌이하는 친구네 부부보다 형편이 썩 낫지도 않은 것을 보면 맞벌이를 통해 생활이 더욱 여유로운 것이 아닌 것 같다. 실제로 많은 부부들이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하는데, 돈은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관리를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경은 갑작스럽게 변하는데 결혼 전 무분별하고 계획성 없는 소비 습관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결혼하는 동시에 서로의 재정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올바른 재무계획을 세워야한다. 지금부터 부부의 한 달 수입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재무설계
 
 
부부가 월급을 공개하고 통장을 합친다
 
결혼한 뒤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두 사람의 통장을 합치는 것이다. 통장을 각자 관리하다 보면 돈이 정확히 얼마가 들어오는지, 어디로 나가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나의 통장으로 각자 월급이 들어오도록 하고, 모든 지출은 그 통장 안에서 이뤄지게 해야 한다.
 
생활비와 보험, 대출금 등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고정 지출비를 파악해 필요한 돈을 분산시켜 급여통장을 0원으로 만들고, 정해진 예산에 맞춰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자.
 
그다음 각자지니고 있는 신용카드를 과감히 없애빚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끊고,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출을 통해 가정 소비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잡아나가야 한다. 안정적인 소비 흐름을 위해 두 사람의 한 달 수입을 어떻게 나누어 사용해야하는지 현금흐름표를 작성해보자.
 
가계부 항목을 정한 뒤 예산을 세운다
현금흐름을 파악하려면 일정한 가계부항목을 정한 뒤 예산을 세워야 한다. 지금까지의 환경과 다른 삶을 시작하는 신랑 신부는 출산과 양육, 내 집 장만, 노후 자금 마련 등 살면서 맞게 될 여러 가지 환경을 고려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신혼부부가 마련해야 할 항목은 주거생활비, 용돈 및 교통비, 부모님 용돈, 보장성 보험, 전체 대출금 원리상황, 비정기 지출, 저축까지 총 7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주거생활비는 생활비와 식비, 관리비, 공과금을 포함하며 용돈은 한 달 교통비와 개인 용돈을 기준으로 예산을 잡으면 된다.
 
 
 
 
부모님 용돈은 1집당 20만 원씩 40만 원을 드리기도 하는데, 아이를 대신 돌봐주시면 지금의 용돈은 노후를 준비하는 용도 자금으로 변경하고 이와는 별도로 양육비 명목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되 아기 소모품 구입비용까지 합산한 금액을 적어야 한다.
 
보장성 보험과 전세대출금 원리상환은 매달 나가는 액수를 적어넣으면 된다. 비정기 지출이란 이벤트 통장인데 매년 다가오는 명절, 부모님 생신, 여름휴가, 자동차 보험료 등 계획된 소비를 방해하고 신용카드를 쓰게 하는 요인들에 대비한 것이다. 자녀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비정기 지출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 저축은 위에서 언급한 여러 항목과 비교하면서보다 짜임새 있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
 
 
▼ 부부의 월 수입을 500만원이라 예상할 때 현금 흐름표 예시
 
 
 
 
저축을 할 때는 막연히 적금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액수에 상관없이 통장 쪼개기식으로 청약저축, 전세금 상승에 대비한 저축, 내 집 장만을 위한 적립식 펀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성보험, 자녀 대학자금을 위한 펀드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준비하도록 하자.
 
 
▼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저축 항목
 
 
 
 
생활비의 두세 배 금액을 긴급 예비비로 떼놓는다
 
가정마다 예상치 못하게 목돈이 필요한 때가 있다. 이를 위해 비상금 CMA 통장을 만들어 월 고정 생활비 세 배 수준의 금액을 입금하고, 특별 보너스나 연말 소득공제비용 등으로 충당해 일정액을 유지하면 된다. 늘 같은 금액을 유지하면 갑작스러운 경조사나 기타 상황에서도 가계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갈 수 있다.
 
가계부 분석을 통해 올바른 소비 습관을 들인다
 
한 달 수입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다가 항목별 가계부를 정리 및 분석하다 보면 매달새나가는 돈이 눈에 띌 것이다. 재테크를 시작하려면 눈에 보이는 이 문제점부터 개선해야 한다.
 
가정마다 생활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외식비 한도를 정해 예산안에서만 사용하며 마트에서 1+1의 유혹에 현혹되지 말고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해도 매달 30만~40만 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미래에 돈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 '반드시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꼭 갖고 싶은 것'에만 돈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관련기사
뉴스 베스트클릭

스타일 최신뉴스

전문가 Q&A

비밀의 방

뷰티 Poll

더보기
  • 한지혜 스커트
  • VS
  • 신민아 핫팬츠

한지혜 스커트 VS 신민

투표하기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