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시 - 사랑의 항해
에세이rss 퍼머링크http://www.wefnews.co.kr/vlink/99830복사기사입력 2017-08-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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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시 - 사랑의 항해

정연복



전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수많은 예술가의 영감이 되어준 ‘앨리스’와 국내 최고 아티스트 23팀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진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를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해낸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 서울숲 한복판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커플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일정 2017년 8월 8일~2018년 3월 1일(월요일휴무) 장소 서울숲갤러리아포레The Seoulteum

문의 미디어앤아트 02 501 9544


저 망망한 대해에
우리 둘의 돛단배를 띄워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세상에서 가장 질기고 강한 것

믿음과 진실의 천으로 지은
돛 하나 높이 올리고

조용한 끈기와 성실
묵묵한 내조의 두 노(櫓)를 저으며

이제 너와 나 한마음 되어
먼 항해를 떠나요.

바다는 끝없이 넓고
우리의 돛단배는 작아도

서로를 꽃 보듯 나무 보듯 하는
안달하지 않고 깊은 사랑

너의 아픔을 나의 보석으로 품는
착한 사랑으로

산더미 같은 파도에도 겁내지 않고
칠흑 어둠 속에서도 북극성을 바라보며

저기 저 아득한
수평선 너머까지 노 저어 가리니

폭풍이여, 비바람이여
주저 말고 우리에게로 오라

우리의 사랑은
무적(無敵)이리니



글 정연복(번역가 겸 시인)

연세대학교 영문과와 감리교 신학대학 대학원 졸업.

『가난한 사랑의 눈으로 읽는 성서』 『함께하는 예배』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신 예수』 등의 저서, 『트로츠키』 『신비주의 신학』 『지상의 위험한 천국』 『c.라이트 밀스 : 실천적 지식인과 사회학적 상상력』 등의 번역서가 있으며, 『영혼의 울림 - 한국의 기독교 명시』 『영혼의 울림 - 세계의 기독교 명시』 『내게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 『이름 없는 이들의 기도 모음집』 등을 엮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랑신부를 위해 사랑이 듬뿍 담긴 결혼 축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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